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대통령 집무실 용산이전 "추가 규제 없다지만 최소 반경 2km 개발제한 유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들 "추가 건축 규제 생길 가능성 높다"
용산 정비창 사업도 타격…오세훈 시장도 숙고 요청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옮겨질 것이 확정되자 주변 노후 저층 주거지 재개발을 비롯한 개발사업에 비상이 걸렸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이 옮겨지더라도 이 일대에 추가 개발 규제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실제 개발 사업 인허가는 현행 국방부만 있을때 보다 더 엄격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1일 부동산업계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윤석열 제 21대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과 관련해 용산 삼각지역 일대 개발사업이 중장기적으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다.

◆ 尹 "국방부 주변 추가 규제 없다"...전문가들 "결국 생길 것"

윤석열 당선인은 자신의 첫번째 공약사업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건물로 이전하고 관저도 주변 한남동으로 이전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주변으로 주택 재개발을 비롯한 개발 사업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이 있는 만큼 보안이 강해져 층고가 규제되는 것은 물론 건물 신개축도 엄격히 제한될 것이란 것이다. 또 청와대와 달리 개방된 곳인 만큼 서울광장 수준의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돼 교통정체 문제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 청와대 주변에는 주거지역에선 가장 강력한 규제가 시행되고 있다. 청와대 왼편 '경복궁서측'(효자동·체부동 등)의 지구단위계획에서는 고도를 15~20m로 제한하고 있고 오른편에 위치한 북촌(삼청동·가회동 등)에선 16m 고도제한이 걸려 있다. 이 때문에 5층 이상 건물을 짓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국방부 청사 주변은 도시계획시설인 '공공청사'로 지정돼 있을 뿐 이렇다할 규제는 없다. 대표적인 규제인 고도제한도 이 주변엔 설정돼 있지 않다는 게 용산구의 설명이다. 서울시도 국방부 인근 지역에 국방부 건물로 인한 도시계획 규제는 없다고 전했다. 청와대 주변처럼 고도지구와 자연경관지구 등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건축행위가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방부 주변엔 청와대 주변과 달리 높이나 건축 규제가 없고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있을 뿐"이라며 "지구단위계획에서도 고도 제한 등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이 집무실을 이전한 후 추가 규제를 하지 않는다면 현행 제도상 이 일대 개발사업은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윤 당선인의 추가규제가 없다는 발언에 대해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각지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금 당장이야 시민의 반발과 여당의 공격 등을 대비해서 추가 규제가 없다고 하겠지만 실제 임기 동안 보안과 경호 상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되면 건축규제와 주변 통제가 강화될 공산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즉 제도적인 규제는 없더라도 다른 이유를 들어 건축행위를 규제하는 방식이 나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만약 청와대에 준하는 건축 규제가 시행되면 이 일대 개발사업은 대단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주택 재개발사업은 차치하더라도 서울시의 핵심사업인 용산 정비창 사업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한강로 주변에는 100층 규모 건물 조성계획도 있다. 이같은 사업들이 백지화 되지 않더라도 대폭 축소되거나 아니면 윤 당선인의 임기 동안 사업 착수가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이는 국가 경쟁력에 저해를 줄 수밖에 없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명훈 한양대 교수는 "한강로 일대는 용산공원 건립 이후 국내 주요 업무지역이 될 수 있는 위상을 갖고 있다"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이 곳에 대한 적절한 개발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금싸라기 땅을 허투루 사용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와의 알력도 예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한강변 35층 층수제한을 해제하고 고층 건물을 지어 서울의 도시계획을 바꾸겠다는 뜻을 잇따라 밝힌 상태다. 하지만 오 시장이 꼽고 있는 핵심 지역인 한강로 주변에 사실상 층수 제한이 설정된다면 오 시장의 '대계'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실제 오 시장은 지난 19일 윤 당선인을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 숙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서울시·용산구] 2022.03.21 donglee@newspim.com

◆ '2㎞룰'이 개발 사업운명 가를 듯...청파동·원효로 맑음 삼각지 흐림

윤 당선인이 분명히 밝힌 만큼 추가 규제가 나오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은 나온다. 하지만 개발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엄격한 심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거론되고 있다. 즉 박원순 시장 시절 서울시가 강남 집값을 올릴 수 있다는 이유로 강남권 재건축을 심의도 하지 않았던 것처럼 법은 없어도 개발사업을 반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국방부 주변은 특별한 규제가 없음에도 개발사업이 50년 동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개발사업의 향방을 결정 짓는 것으로 반경, 즉 직선거리 2㎞ 이내를 들고 있다. 현행 청와대 주변 건축 및 높이 제한이 적용되는 범위가 반경 2㎞ 이내다. 이에 따라 이 범위 안에 있는 지역은 개발사업이 제한될 수 있을 것이란 진단도 나오고 있다.

한강로 일대는 도심부에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직선거리 2㎞ 이내에 다수의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국방부와 인접한 삼각지역 부근 삼각맨션 특별계획구역과 한강로1가 특별계획구역이다. 이 밖에 후암특별계획구역과 청파1·2구역, 신용산북측구역, 효창공원앞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원효로에서도 노후 주택을 다시 지으려는 개발사업이 자체·공공 재개발 및 신통기획 등으로 추진되고 있다.

가장 근접한 삼각지역 부근 삼각맨션 특별계획구역의 경우 35층 주상복합 3개 동, 150실의 업무시설 1개 동으로 재개발할 예정이며 국방부와 더 인접한 한강로1가 158번지 일대 '한강로1가 특별계획구역'도 재개발 후 지상 38층, 총 5개 동의 아파트 497가구와 오피스텔 388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들 사업지는 준주거지역으로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2㎞ 이내에 있는 사업지구라도 서울의 주간선도로인 국방부와는 한강로와 경부선 철도를 사이에 두고 떨어진 원효로, 청파동 등은 다소 자유롭다. 또 용산공원을 사이에 두고 있는 후암특별계획구역을 비롯한 서울역 주변도 개발사업에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하지만 국방부와 인접해 있는 삼각지 일대나 도로, 철도 등으로 이격돼 있지 않은 한강로1가 주변 개발사업지는 유형무형의 타격을 받을 것이란 진단이 나오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역대 가장 최소 표차로 당선된데다 의회 권력도 없는 대통령인 만큼 개발사업을 규제하거나 국방부 주변 주민들을 불편하게 만들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는다"며 "다만 건축규제 등에서 인접한 지역인 삼각지역 부근의 경우 재산권 행사에 타격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최악의 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홍명보호와 간판 공격수 손흥민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 꼽혔고 캡틴 손흥민은 '최악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굴욕을 맛봤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을 결산하며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이번 대회 최악의 실패 중 하나로 지정했다. 매체는 한국이 공동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묶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에 그쳐 32강조차 오르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특히 조 2위를 확보했다면 거대 한인 타운이 형성된 로스앤젤레스(LA)에서 32강전을 치르며 강력한 홈 이점을 누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더했다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왼쪽)과 손흥민. [사진=로이터] 2026.07.22 psoq1337@newspim.com 디애슬레틱은 "한국은 체코와의 첫 경기를 2-1로 이기고도 남아공전 패배 등으로 무너졌다"며 "확대된 본선 토너먼트 진출조차 실패한 가장 실망스러운 팀"이라고 전했다. 한국 외에도 호화 군단을 이끌고 16강에서 탈락한 포르투갈, 수비적이고 지루한 축구로 일관한 브라질, 자국 팬들 앞에서 벨기에에 완패한 미국 등이 실망스러운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스포츠 매체 '풋볼채널'은 2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워스트 일레븐'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 자리에 배치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하며 강한 열의를 보였으나 끝내 무득점에 그친 점이 결정적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결정적 기회를 계속 놓치며 기합만 공회전했다"라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슈팅 6개를 날리고도 골을 넣지 못했고 남아공전에서도 임팩트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기량 저하와 팀 공격 정체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손흥민과 함께 워스트 공격수로 묶였다. 자국 스타 구보 다케후사(일본)도 부상 악재 속에 불명예 명단에 포함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7-22 09:43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