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등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동해안 산불은 산림 약 2만 4000ha를 태우고 동시에 발생지역 인근 주민들의 집과 농지 등 삶의 터전까지 앗아가며 역대 최대 피해, 최장기 산불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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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5일 밤 9시쯤 경북 '울진산불'이 화성리와 봉평리 일원으로 확산되고 있다. 2022.03.06 nulcheon@newspim.com |
이에 서구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이번 산불로 실의에 빠진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서구청 직원과 양동전통시장상인회, 동 자생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약 1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모집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재민들의 긴급 지원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이번 산불피해로 큰 실의에 빠진 이재민 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 온정을 모아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