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산불 피해주민들을 위한 심리회복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심리지원 서비스는 동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요원과의 상담을 통해 초기상담과 정신건강 평가척도 등을 검사하고 상담과정에서 정신건강 고위험군이 발견되면 심층 심리상담, 정신의료기관 연계 치료로 진행된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이를 위해 동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주 망상동 등 주민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심리상담 서비스를 10회 실시했으며, 오는 18일과 21일 추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산불 심리상담이 완료되면 마음 안심버스를 통해 산불피해 마을별 심리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음 안심버스는 자가 관리 키트, 스트레스 검진기, 가상현실 힐링기기 등 각종 장비를 갖추고 있다.
최식순 동해시보건소장은 "이번 산불 피해로 트라우마가 생기셨다면 치료를 받아 심리적 안정을 취하시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해 주민들이 정신적 충격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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