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총 1조241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당초예산 8964억원에서 1277억원(14.25%)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에서 각각 995억원, 282억원이 증가됐다.
포천시청.[사진=포천시] 2022.03.16. lkh@newspim.com |
추경 예산안은 정부의 긴급 재정수요를 반영하고, 민생경제 활성화와 지역 현안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추경 예산안 가운데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교육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31억원 ▲국도43호선(자작~어룡간) 우회도로 개설공사 150억원 ▲고모~무봉간 도로 확포장공사 56억원 ▲영북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공사 20억원 ▲관인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20억원 ▲태봉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59억원 등이다.
시민 복지·안전 및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사업으로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 39억원과 취약계층 신속항원검사 키트지원 4억원, 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사업 5억원 등이 편성됐다.
청년 월세지원에 4억원, 보훈·참전 명예수당 11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34억원 등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민생경제 활성화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포천사랑상품권 인센티브 보전사업 16억원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2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9억원 등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시민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추경에 맞춰 민생경제 지원 종합대책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며 "시의회와 협력해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포천시의회 제163회 임시회에 상정돼 이달 30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부적인 예산심의가 이뤄지며,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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