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 16일 담화문 발표..."마지막까지 방역에 최선"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24시 사이 청주 확진자는 1만108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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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검사 행렬..[사진=뉴스핌DB] |
이는 도내 전체 확진자 1만7300명 가운데 64.1%가 청주에서 발생한 것이다.
최근 5000명 안팎의 하루 확진자가 발생하더니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한범덕 시장은 이날 시민담화문을 발표하고 철저한 방역지짐 준수와 백신 접종 참여를 호소했다.
한 시장은 "다음 주 수요일을 전후해 하루 확진자 숫자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시도 자체 분석한 결과 3월 말에 정점을 찍고 줄어드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점을 찍을 다음 주 청주시가 감소세로 돌아설 수 있으려면 앞으로 일주일이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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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범덕 청주시장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시민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2022.03.16 baek3413@newspim.com |
한 시장은 "청주시 전체 인구의 15~16% 수준에서 감소세 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고 방역 수칙을 좀 더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중 활동이 왕성한 20대의 비율이 가장 높지만 19세 이하 소아․청소년들의 감염률도 여전히 높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3월 말부터 실시될 5~11세 백신 접종에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확진자가 늘자 최근 요양원 등 고위험군의 집단감염 확산 차단과 늘어날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에 나섰다.
또 확진자의 응급진료 대응과 비확진자의 응급수술이나 출산 등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