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원 40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막고 야생동물 관련 질병(ASF)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자료사진. [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2021.11.08 tcnews@newspim.com |
신청자격은 지역내 수렵협회에 소속된 자로 수렵면허 또는 총기소지허가를 취득한 후 5년 이상 경과하고 5년 이내 유해야생동물 포획 실적이 있어야 한다. 또 포획허가 신청일로부터 5년 이내에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여 처분을 받지 아니한 사람이어야 한다.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분묘, 인명 등의 피해발생 신고 접수 시 현장 확인과 포획활동을 하게 된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과 폐사체 예찰, 밀렵감시 및 엽구류 수거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농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관내 수렵협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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