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60만톤 이산화탄소 감축
사회문제 해결 안건 중 85% 지지
생물다양성 보전 문제 긴급 현안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NN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NNIP)는 책임투자 보고서를 통해 책임투자의 3가지 긴급한 ESG 과제를 제시했다. 또 지난해 약 46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주주총회 안건 중 85%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15일 NNIP에 따르면 총 운용자산 중 ESG 통합 투자 비중은 2020년 74%에서 현재 91% 이상으로 증가했다. 오는 2050년까지 포트폴리오 기업의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중간목표도 설정했다.
[서울=뉴스핌] 발렌틴 반 니우번회이젠 NNIP 최고투자책임자(CIO) [사진=NNIP] |
아드리 하인스브루크 NNIP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한 투자 솔루션을 제시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수탁자산을 더욱 책임있게 운용함으로써 보다 광범위한 부문에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NNIP는 코로나19 펜데믹의 여파로 3가지 긴급한 ESG 과제가 급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자연환경이 급변점(tipping point)에 다다랐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대한 더욱 긴급하고 결단력 있는 대응이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둘째는 올해 하반기 UN 최초의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의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생물다양성(biodiversity) 보전의 문제가 긴급한 현안으로 대두됐다. 셋째는 펜데믹으로 발생한 사회적 불평등 해소가 다양한 사회 문제들 중에서도 더욱 주목받게 됐다는 점이다.
NNIP는 지난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112건의 주주총회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 중 98건은 공평한 백신접종 기회 부여부터 근로자의 건강 및 안전 등에 관한 것이다.
발렌틴 반 니우번회이젠 NNIP 최고투자책임자(CIO)는 "NNIP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가치창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회적 또는 지배구조 관련 이슈를 개선시키려는 주주들의 제안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