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루센트블록'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증권] |
루센트블록은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을 개발한 핀테크 기업이다. 상업용 부동산을 증권화해 누구나 쉽게 소액 투자할 수 있도록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새로운 디지털 기반 사업모델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부동산 유동화를 통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여 고객들의 투자 저변 확대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 부사장은 "부동산 조각투자는 기존 부동산펀드나 리츠와는 다른 니치마켓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동산 사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나아가 한국투자증권이 디지털 금융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히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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