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임기 시작..."성원에 감사, 충북 발전에 최선"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정우택 청주 상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2년만에 지역구를 탈환하며 화려하게 재기했다.
정 당선인은 이로써 5선 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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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정우택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부인 이옥배 여사와 환호하고 있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2.03.10 baek3413@newspim.com |
그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 선거에서 이변없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다.
정 당선인은 6만7033표(56.92%)를 획득해 무소속 김시진 후보 (3만8637표, 32.81%)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함께 입후보한 무소속 안창현·박진재 후보는 각각 8.45%, 1.8%를 득표했다.
정 당선인은 진천·음성·괴산에서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어 19대 총선에서 지역구를 청주 상당구로 옮겨 20대까지 연달아 당선됐다.
그는 제7대 해양수산부 장관과 제32대 충북지사를 역임하기도 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청주 흥덕구로 지역구를 옮겨 국회의원에 출마했지만 도종환 현 의원에게 석패했다.
하지만 청주 상당 정정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도 낙마하면서 재선거에 나서 2년만에 지역구에 재 입성했다.
그는 당선소감을에서 "유권자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한 표 한 표의 간절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모든 역량 발휘해 상당구민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1대 국회에서 국회와 중앙정치에서 충북현안을 해결하고 청주 상당뿐만 아니라 충북의 힘 있는 목소리를 대변해 청주상당과 충북의 위상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약속했다다.
정 당선인의 임기는 당선증을 교부받은 10일부터 시작한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