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김 위원장, 국가우주개발국 현지지도"
北, 최근 두 차례 IRBM 발사...정찰위성 시험 주장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개년 계획기간 동안 다량의 군사정찰위성을 배치해 한반도와 미국을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동지께서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셨다"면서 "개발국 지도간부들로부터 우주국방과학기술점령목표달성을 위한 과학연구 및 개발실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셨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동지께서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셨다"면서 "개발국 지도간부들로부터 우주국방과학기술점령목표달성을 위한 과학연구 및 개발실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셨다"고 보도했다. [사진 = 노동신문] 2022.03.10 oneway@newspim.com |
김 위원장은 이날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국방력 발전 5대중점목표달성에서 정찰위성개발의 몫이 대단히 중대하다"면서 "정찰위성 개발 사업은 단순한 과학연구사업, 정찰정보수집수단의 개발이기 전에 우리의 자주적 권리와 국익수호이고 당당한 자위권행사인 동시에 국위제고"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가의 전쟁억제력을 향상시켜 나라의 전쟁대비능력을 완비하기 위한 급선무적인 이 사업은 우리 당과 정부가 가장 최중대사로 내세우는 정치군사적인 선결과업, 지상의 혁명과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우주과학연구원과 우주환경시험기지건설문제도 함께 살핀 김 위원장은 "우리 국가가 내세운 우주정복의 높은 과학기술적목표를 달성하려면 우주과학연구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구축해주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강화 발전을 위해 국가적인 방조를 강화하고 중요조치들을 검토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군사정찰위성개발과 운용의 목적은 남조선지역과 일본지역, 태평양상에서의 미제국주의침략군대와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군사행동정보를 실시간 공화국무력앞에 제공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5개년계획기간 내에 다량의 군사정찰위성을 태양동기극궤도에 다각배치해 위성에 의한 정찰정보수집능력을 튼튼히 구축할데 대한 국가우주개발국의 결심을 우리 당중앙은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두 차례 준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뒤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시험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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