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주불진화 완료...뒷불감시 체제 돌입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지난 5일 오전 1시8분쯤 발생했던 강릉·동해 산불의 주 불길이 약 90시간 만에 잡혔다.
8일 강원도 산불통합현장지휘본부 등에 따르면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7시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진화와 뒷불감시 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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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시 8분쯤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산불로 번져 주택 1대동, 산림 60ha를 태웠다.[사진=강릉시]2022.03.05 grsoon815@newspim.com |
현재까지 강릉·동해 지역에서 확산한 산불의 피해 면적은 4000ha로 추정된다. 이번 산불로 이재민은 동해 110명, 강릉 6명 등 총 116명이 발생했다.
또 동해에서 주택 등 130채가 전소되고, 53채가 일부 불에 타는 피해를 봤다. 강릉에서는 주택 10채가 전소되고 4채가 일부 탔다.
당국은 재산피해와 산불피해에 대한 정확한 현장 조사를 거쳐 피해지원과 산림피해복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