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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사활...연구용역 착수

기사입력 : 2022년03월08일 12:17

최종수정 : 2022년03월08일 12:17

[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최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방 인구 감소 대응과 인구 활력 증진을 위한 재원으로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개를 중심으로 연 1조원 씩 10년 간 총 10조 원을 지원한다.

착수보고회 [사진=곡성군] 2022.03.08 ojg2340@newspim.com

올해는 각 기초자치단체별로 최대 120억까지 차등 지원된다. 2023년에는 최대 160억까지 지원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지자체별 지원금액은 5월까지 제출한 투자계획을 평가해 결정된다. 이에 따라 더 많은 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들이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이상진 부군수를 단장으로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 민간 단체 등으로 이루어진 추진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를 통해 소모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해 최대한 많은 기금을 확보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번 연구 용역 역시 일자리 및 경제와 교육, 입주 및 정착‧의료‧건강‧복지,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확대 분야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한 전문적이고 내실 있는 투자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연구용역을 통해 인구 활력을 증진할 수 있는 고수요 고가치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기금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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