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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산불' 진화 선택적 집중...8일 금강송군락지 구간 진화헬기 집중투입

기사입력 : 2022년03월07일 18:45

최종수정 : 2022년03월07일 18:45

소광리 핵심산림자산·주민 보호 초점...80여대 투입 계획
산불범위 광범위...진화헬기 등 진화세력 확대투입 '절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7일 오후 5시 현재 '금강소나무군락지' 인근인 울진군 금강송면과 울진읍 대흥리 일원과 덕구온천이 소재한 북면 덕구계곡 일원에서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이날 산림과 소방, 행정당국 등 '울진산불대책본부'는 진화헬기 62대와 진화차량 361대, 진회인력 3539명을 투입해 나흘째 확산저지와 저기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하지만 산불발생 영향구역이 1만6913ha에 달하는데다 지형이 산악으로 이뤄져 험하고, 바람의 방향이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바뀌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진화가 지연되고 있다.

특히 산불 확산범위가 워낙 광활해 진화헬기 추가 투입 등 진화세력의 추가 투입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병암 산림청장이 7일 오후 5시 '울진산불'현장 상황본부에서 진화대응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2022.03.07 nulcheon@newspim.com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30분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 마당에 설치된 상황회의를 갖고 이날 진화 운용 전략을 검토하고 야긴진화계획,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최병암 산림청장은 진화헬기 가용세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진화헬기 등 선택적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청장은 이 시간 현재 '5구역'의 화세(火勢)가 상대적으로 강하나 '4.7구역' 중심으로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된다며 이튿날인 8일 아침 진화헬기를 '4.7구역'을 중심으로 우선 집중투입하는 '선택적 집중'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산불' 나흘째인 7일 산불 진화전략도' 2022.03.07 nulcheon@newspim.com

'4.7구역'은 우리나라 대표 소나무군락인 금강송군락지 일원이다.

최 청장은 8일에는 겅원도 동해지역 투입 진화헬기 18대 가량이 추가돼 약 80여대의 진화헬기를 전략적으로 운용해 주불진화에 총력을 쏟아줄 것을 독려했다.

대책본부는 소광리 지역의 금강소나무 군락 등 핵심산림자산과 산불확산 지역 주민보호에 초점을 두고 확산저지와 조기진화에 총력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8일 아침 일출과 동시에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보호위해 진화헬기를 집중투입하고 응봉산 구간 화선에 집중투입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상진화는 울진읍 신림·대흥·고성리, 북면 덕구·두천리, 금강송면 소광리에 중점 배치하고 산불 발생 전 지역에 진화인력을 주불진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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