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울진·삼척 등 산불 피해 학교 상황 점검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지난 4일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학생과 교직원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7일 "피해 학교 상황을 점검한 결과 학생과 교직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연기 섞인 짙은 안개로 인해 학교 3곳은 원격수업을, 1곳은 재량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강릉 옥계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동해 도심 방향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동해지역까지 산불이 확산되자 소방헬기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강원일보] 2022.03.06photo@newspim.com |
이번 화재로 학교의 잔디 손실 등 시설피해가 일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교육 활동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것이 교육부 측의 설명이다.
강원 동해시 창호초등학교의 잔디 일부와 경북 울진군의 교직원 사택 지붕 일부가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4일 상황전담반을 구성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원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다.
교육부 차관을 반장으로 학생·교직원 등 인명피해와 학교시설피해, 학사운영 조정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시도교육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사운영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피해 지역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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