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알리마TV' 운영 김지원 주무관...단양 홍보 신선한 바람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어린시절 영화감독을 꿈꾸던 새내기 공무원이 스타 공튜버(공무원유튜버)로 변신해 단양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단양군청 홍보팀에 근무하는 김지원(32)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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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주무관. [사진 = 단양군] 2022.03.07 baek3413@newspim.com |
그는 영상홍보 불모지나 다름없던 단양군에서 유튜브 채널인 단양알리마TV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단양아리마TV는 누적 조회수 100만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북 문경 출생으로 서울의 한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그는 2020년 공직에 입문한 후 단양알리마TV를 만들어 시나리오 구성과 영상 편집, 섭외를 하며 꾸준히 콘텐츠를 게시해 지금은 충북에서 손꼽힐 만큼 많은 구독자를 갖고 있는 스타 공튜버(공무원 유튜버)다.
1980년대 단양의 풍광을 담은 '옛단양 클라쓰' 시리즈는 군민과 출향민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편당 수천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엔 트로트 요정 김다현이 단양알리마TV에 출연해 류한우 군수가 직접 작사한 소백산을 실제 배경과 함께 구성지게 불러 수십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제작한 2분 분량의 자살 예방 영상 콘텐츠는 참신한 영상과 시나리오로 색다른 시도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영상은 김 주무관이 직접 섭외한 해군과 단양고등학교, 단양어린이집, 단양군보건소, 지역주민 20여 명의 재능 기부 형식으로 3달에 걸쳐 제작됐다.
김지원 주무관은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의 아름다운 풍광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영상을 통해 전국에 알리는 스토리 텔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