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종가 기준 순자산 2094억원
상장 6년5개월만에 2000억 돌파
항공산업, 국내 여행레저 투자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TIGER) 여행레저 ETF'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종가 기준 TIGER 여행레저 ETF 순자산은 2094억원이다. 지난 2015년 10월 상장한 해당 ETF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초 이후 개인이 180억원, 은행 79억원, 연기금등 81억원 순매수가 이어졌다. 그 결과 상장 6년 5개월만에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었다.
[서울=뉴스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TIGER 여행레저 ETF는 항공산업을 포함한 국내 여행레저 산업에 투자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고 규제가 완화되면 대면경제 활성화와 함께 빠른 업황 회복이 예상된다.
ETF 기초지수는 'WISE 여행레저'다. 해당 지수는 여헹레저 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하거나 사업 계획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경쟁력, 회사규모, 사업 성과 등을 고려해 편입종목을 선정한다.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한다. 지수 내 개별종목 최대 편입한도는 10%다. 지수는 1년에 4번 정기변경을 한다. 지난달 말 기준 강원랜드, 호텔신라,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파라다이스 등 19종목으로 구성됐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세계 각국이 여행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고, 3월부터 국내 방역패스가 중단되는 등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