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가 보세운송 체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세운송 관련 데이터의 보안과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부산지역의 보세구역 이용자와 보세운송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블록체인 기반 보세운송 차량 자격관리 및 검증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보세운송 차량 자격 관리 및 검증 플랫폼 서비스 구성도[그림=부산시] 2022.03.07 psj9449@newspim.com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하는 2022년 블록체인 시범·확산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되는 이번 플랫폼 개발은 보세운송 인·허가 및 보세구역 출입 차량관리 절차를 아날로그에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가 함께 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분산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er) 기반 보세운송업자 인·허가 서비스 ▲보세운송차량 자격검증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보세운송 모니터링 서비스 등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부산지역 보세운송사업자, 보세구역 이용자, 한국관세물류협회와 협력해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플랫폼 개발을 통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보세운송에 적용함으로써 그간 수기명부로 보세구역 출입 차량 인허가 등을 관리하면서 발생한 차량 자격 위변조 및 화물 오반출 등의 문제를 해결해 보세운송 출입차량 관리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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