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광주지역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광주 서구 쌍촌동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는 유권자들의 발길로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이어졌다.
유권자들은 서로 거리를 유지하며 순서를 기다리다 체온을 재고 신분증 확인 과정을 거쳐 투표에 참여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광주 서구 쌍촌동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상무1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2.03.04 kh10890@newspim.com |
출근길과 점심 시간에 잠깐 시간을 내서 투표 하러 오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직장인 김시원(43) 씨는 "본투표까지 기다리기 힘들어서 잠깐 외출 나와서 투표하러 왔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누가 되든 나라를 위해 힘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대 남성 A씨는 "투표를 몇번 해본 적은 없지만 이번에는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고 불린 만큼 누구를 뽑을지 가장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그럼에도 소중한 한 표 행사하기 위해 왔다"고 강조했다.
투표를 마친 시민들은 "공약을 잘 지킬 수 있는 대통령이 당선됐으면 좋겠다", "여야 가리지 않고 화합할 줄 아는 인물이 대통령이 됐으면 한다" 등 각자의 희망을 털어놓기도 했다.
광주는 97곳에 사전투표소가 차려졌으며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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