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이달 16일부터 11월까지 코로나19 비상근무와 선거, 현안업무 등 격무로 지친 직원들을 위해 '테마별 마음코칭'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파주시청.[사진=파주시] 2022.03.03. lkh@newspim.com |
교육 과정은 ▲업무과중 스트레스 관리법 ▲코로나 블루 극복하기 ▲워킹맘·워킹대디를 위한 자녀양육 코칭 ▲우울증 극복방법 ▲명상 ▲숲체험 등 마음치료(체험학습) 등으로 구성된다.
16일 마음코칭 프로그램은 김영기 게슈탈트 상담센터장을 초청해 '스트레스 마음관리법'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23일에는 '마음관리에 필요한 공감적 대화법'이란 주제로 실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상반기에는 온라인 쌍방향 교육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대면 및 현장 체험 교육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인원은 토론형식의 강의를 위해 12명 내외로 진행하고 직원들의 만족도에 따라 횟수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8년 3월부터 심리상담실을 운영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담 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상담 인력의 근로계약 시간을 연장하고 보건소 및 읍·면·동 등 외부 순회 상담, 집단 상담, 직원 가족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타 시군의 새내기 공무원의 극단적 선택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원들의 정신적 피로도가 높아짐에 따라 직원들의 마음을 달래줄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다양한 심리 상담 및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심신을 달래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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