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택시기사의 안전보호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내 모든 택시에 투명보호막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총 3억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전체 택시 2608대 중 법인택시 525대에 투명보호막 설치를 완료했으며 2083대의 개인택시는 이번 주 내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이 택시에 설치된 투명보호막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2022.03.03 1141world@newspim.com |
전날 화랑유원지에서는 투명보호막 설치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설치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화섭 안산시장, 정길호 개인택시조합장 등 조합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투명보호막은 조립이 용이하면서도 강력한 아크릴 재질로 만들어져 승객의 폭력과 범죄로부터 택시기사를 보호하고 코로나19로부터 승객의 건강을 보호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길호 조합장은 "기사들의 안전운행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승객들에게는 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택시를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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