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정부, 주요국 제재 본격화…중소기업 피해신고센터 가동

기사입력 : 2022년03월02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03월02일 12:01

제9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회의
"우크라 사태 장기화시 중소기업 피해 우려"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중소기업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해 오늘(2일)부터 중소기업 피해신고 센터를 가동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회의를 열고 부문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조치계획을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우크라이나 현지 정세가 악화되고 주요 서방국의 제재가 본격화하면서 국내 경제 영향이 부문별로 가시화될 우려가 크다고 평가했다.

지난달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출은 지표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는 수출 통제와 대금 결제 등과 관련한 애로 접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2.18 yooksa@newspim.com

정부는 주요국과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무역금융과 긴급금융을 통한 피해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 부문과 관련해선 이날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기업의 피해 현황과 애로 사항을 점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미국 재무부 등과 협의를 거쳐 금융 제재의 구체적인 동참 범위와 방식을 결정한 바 있다.

지난달 28일 기준 수출 통제와 관련해 접수된 애로는 147건, 무역투자 부문 관련은 200건, 금융제재 관련은 27건 등으로 나타났다.

공급망과 관련한 영향은 없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아직까지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물량은 차질없이 도입 중이고 수급 특이동향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곡물의 경우 우크라이나산 식용 옥수수 18만톤이 국내 반입에 차질을 겪고 있어 정부는 대체 입찰을 통해 동유럽산 16만5000톤을 추가 확보했다.

정부는 사태가 장기화되면 중소기업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해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국제 원자재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원가도 덩달아 오르는 등 중소기업 전반의 경영여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결과다.

[도네츠크 로이터= 뉴스핌] 구나현 기자 =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 위치한 주택이 포격을 받아 불에 타고 있다. 2022.03.02 gu1218@newspim.com

중소기업벤처부와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수출, 금융, 공급망 등 중소기업 애로 상황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오늘(2일)부터 중소기업 피해 신고센터를 가동하고,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납품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등 자금애로를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과 특례보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주요국의 수출 통제 강화 조치에 따라 ICT 생산과 수출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상시 모니터링 체계와 범정부 사이버위협 비상대응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비상 연락망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향후 국내 위협이 커지면 위기경보를 상향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