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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3월 29일 '고잉 온 콘서트'로 시작

기사입력 : 2022년03월02일 08:24

최종수정 : 2022년03월02일 08:3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이 오는 3월 '고잉 온 콘서트' 무대를 시작으로 2022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07년부터 매년 진행된 세종문화회관 '천원의행복'을 극장에서 즐긴 관객은 총 33만명이 넘는다.

올해에도 3월부터 12월까지 클래식, 합창, 국악 등 다양한 장르 공연 총 12건(19회)가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신청도 가능하다. 문의번호 02-399-1000.

◆ 현장 공연과 함께 하는 온라인 공연, 네이버와 월 1회 온라인 중계 정규 편성

 2022 '천원의 행복'은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표방하며 국내 대표 포털 네이버(NAVER)와 협업으로 월별온라인 공연을 정규 편성한다. 온라인 콘텐츠 소비가 증가된 사회현상에 맞춰 한정된 공연장 객석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천원의 행복'을 온라인으로 송출한다.

'네이버 공연X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타이틀로 진행되는 온라인 공연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네이버TV 세종문화회관 채널'과 쇼핑LIVE 내 '공연 라이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2.03.02 jyyang@newspim.com

◆공연장 문턱을 낮추는 객석 나눔 제도, 배리어 프리 공연 확대 시도

 '천원의 행복'은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확대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아름다운 사람들'은 공간적, 사회적 여건 등으로 공연 관람이 어려운 단체를 초대하는 객석나눔 제도이다.

올해는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온 사회 공헌자, 장애인 지원복지 단체와 함께 다문화 가정 및 이주노동자, 성폭력 피해자 지원 단체 등도 추가 발굴해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은 문화 소외를 겪고 있는 시민들을 적극 발굴해 공연관람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무장애) 공연도 기획했다. 4월에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극단 핸드스피크와 수어 연극 '사라지는 사람들'을 선보인다. 무대에는 농인 배우와 청인 배우가 출연하며, 대사는 수어와 음성언어로 함께 주고받는다. 수어 연극 '사라지는 사람들'은 갈등과 경계, 이해의 부재로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장애를 넘어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 공연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클래식, 합창,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기획

 '천원의 행복'은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첫 시작은 3월 29일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가수 소향, 뮤지컬배우 양준모, 지휘자 서희태가 오케스트라와 함께 출연한다. 5월과 6월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5.18),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6.4), 서울시청소년국악단(6.16)이 청소년들을 위한 해설이 있는 클래식, 퓨전 국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9월과 10월에는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싱어송라이터 하림이 들려주는 클래식 버전의 동요 무대 <동요, 클래식이 되다>(9.21), 아레테 콰르텟, 피아니스트 이효주의 <가을의 실내악>(9.22), 하피스트 곽정과 퍼커셔니스트 심선민의 <하프 & 타악 앙상블>(10.29) 등 실내악 무대가 진행된다. 11월과 12월 공연은 전통문화를 담았다. 심청 이야기로 구성된 가족 무용극 <나의 심청>(11.29~30)과 판소리 <수궁가>(12.1~2)는 연말을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것이다.

◆암 경험자 정서적 지지를 위한 의미있는 첫 무대 '고잉 온 콘서트'

올해 '천원의 행복' 첫 무대는 암 발병 후에도 암 경험자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 된다(고잉 온 Going-on)' 는 의미를 담아 기획되었다.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는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고잉 온 콘서트'에 후원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뮤지컬 넘버, 영화 OST 등 크로스오버 무대로 진행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소화력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지휘자 서희태와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추며, 탁월한 가창력과 강렬한 무대 장악력을 갖춘 가수소향, 안정적인 발성과 탄탄한 연기력의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박사의 사회로 암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고잉 온 콘서트'는 3월 29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네이버TV 세종문화회관 채널을 통해생중계된다. 대극장 공연관람 신청은 3월 3일부터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선정되며, 당첨자 미구입 등으로 발생한 잔여좌석은 3월 15일부터 공연 전까지 예매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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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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