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국과 강력한 연대 필수적"
"전쟁 먼 나라 일이 아님을 느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튼튼한 자주 국방력과 동맹국과의 강력한 연대가 있어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나라의 강성노조와 일부 여성단체의 한미연합 훈련 반대, 주한미군 철수 주장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이 같이 적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2.24 kilroy023@newspim.com |
윤 후보는 "우리 국민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실시간으로 보도되는 것을 보며 전쟁이 먼 나라 일이 아님을 느끼고 있다"며 "노동자의 권리와 여성 인권신장에 주한미군이 무슨 악영향을 주었다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또한 "민주노총과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여성본부, 41개 여성단체는 과거부터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주장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쟁을 막는 것은 말뿐인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이 아니다"며 "그런 면에서 주한미군과 한미상호방위조약의 든든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미연합 훈련은 대북 억지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윤 후보는 "우크라이나의 유력인사는 과거 스스로 무장해제한 것을 후회하며 '약자의 견해는 존중되지 않는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저 윤석열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들과의 연대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견해가 존중받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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