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벤처캐피털 기업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스톤브릿지벤처스 주가는 시초가 대비 5.28% 빠진 6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스톤브릿지벤처스는 공모가(8000원) 대비 10% 낮은 72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로고=스톤브릿지벤처스] |
최근 미국발 긴축 발작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시장 상장이 불안정하면서 벤처캐피털에 대한 투심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앞서 수요예측, 공모청약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20.06대 1일 기록, 공모가를 당초 희망밴드(9000~1만500원)보다 낮은 8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청약 경쟁률이 22.73대 1에 그쳤다.
한편 현재까지 스톤브릿지벤처스의 누적 운용펀드 규모는 1조1139억원에 달한다. 앞서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 크로키닷컴 등에 투자해 회수를 완료했으며, 현재 국내 최대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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