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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노동자 사망에 엇갈린 노사 주장, "신고 안 해" vs "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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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50대 여성 뇌출혈로 사망
노조,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 실시 요청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쿠팡 동탄물류센터에서 일하던 50대 여성이 뇌출혈로 사망한 가운데 골든타임을 둘러싼 노사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쿠팡 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대책위)는 23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물류센터에서 반복되는 노동자 사망 사고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쿠팡 물류센터에 고용돼 일하다 숨진 노동자는 고인을 포함해 네 분"이라며 "열악한 노동환경과 위계적인 업무지시, 인권침해적인 핸드폰 반입금지 정책 등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수없이 외쳤지만 쿠팡은 문제를 덮는데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노조와 대책위에 따르면 노모 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11시 25분 쿠팡 동탄물류센터에서 일하다 두통과 헛구역질을 호소했다. 노씨는 주변에 신고를 부탁했지만 대처는 곧바로 이뤄지지 않았다. 1시간 20여 분이 지난 오후 12시 50분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의식을 잃었고 지난 11일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뇌출혈이었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쿠팡 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쿠팡대책위)가 23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물류센터 노동자 사망사고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2022.02.23 filter@newspim.com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인의 언니 노은숙 씨는 "동생이 힘들고 아프다며 119에 전화해달라고 애걸복걸했지만 누구도 신고하지 않았다"며 "관리자가 3명이나 있었지만 누구도 전화하지 않고 보건담당자가 와야 전화를 할 수 있다고 해 동생은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동생이 50여 일간 버티는 동안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고 회사는 어떤 대책도, 얘기도 없었다"며 "장례식에는 떼로 찾아와서 서로 웃으고 장난치며 우리 가족을 다시 한번 죽였다. 다음에는 또 누가 죽어야하는지, 누가 죽어도 이상할 것 없다는 동료들의 이야기에 가슴이 아프다"고 호소했다.

노조와 대책위는 쿠팡에 유가족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책 마련을, 고용노동부에는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요구했다. 이들은 "고인의 사망 책임은 현장 노동자들보다 로켓배송이 우선인 쿠팡에 있다"며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외쳤다.

정부를 향해선 "산업의 다양화로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과 같은 새로운 노동 형태가 등장했지만, 산업재해보험이나 산업안전보건법은 이를 포괄하지 못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기업 쿠팡에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쿠팡 측은 "당시 고인은 쓰러진 것이 아니라 명확히 의식이 있고 거동하는 상태에서 현장 관리자에게 두통을 호소했다"며 "현장 관리자는 즉시 증상을 확인 후 119 신고를 완료했고 고인은 구급차로 이송될 때까지 의식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인근 병원 2 곳에서 진료가 불가능하여 최종 병원 이송까지 1시간이 넘게 소요됐다"며 "직원이 쓰러졌는데 119 신고가 지연됐다는 공공운수노조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이며, 고인의 회복을 기원하고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노조와 대책위가 요구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대해서도 "법 시행 이전 발생한 질병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는 고용노동부의 발표까지 왜곡하고 있다"며 "고인은 지난해 12월부터 뇌동맥류로 인한 뇌출혈 치료를 이어왔다"고 반박했다.

fil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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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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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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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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