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ANDA 칼럼] 大選을 앞둔 '부동산 민심'과 '아크로리버파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정태 산업2부장 겸 부국장 = 올 들어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끝 모를 상승세를 보일 것 같았던 강남3구 아파트 역시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통계가 여러 공인 기관들의 지표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홍남기 부총리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번갈아 가며 "집값이 곧 떨어질 테니 집 사지 말라"며 '영끌 경고'에 나선 예언(?)이 일견 들어맞는 듯하다. 부동산커뮤니티에선 자취를 감췄던 폭락론자들의 목소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집값은 정말 정점을 찍고 하락추세에 접어든 것일까. 일단 부동산 시장의 주변 환경을 살펴보자. 정부는 수요억제 정책을 넘어서 아예 거래를 마비시키는 '규제 폭탄'을 퍼부었다. 그게 문재인 정권 내내 쏟아 부은 28번의 부동산정책이다. 하지만 풍선효과 등 시장 왜곡현상은 도처에서 일어났다.

결국 정권 말 극단적인 대출규제가 시장에 먹혔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15억 원 이하에서도 사실상 막혔고 신용대출 한도도 대폭 낮아졌다. 또 올해부터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위력도 반영되고 있다. 정부가 은행을 통해 사실상 집을 사들일 수 없도록 대출을 차단 한거나 다름없다. 정부 정책자금 대출인 디딤돌이나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는 무주택자만이 대출 수혜층이 됐다.

대외적 변수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테이퍼링(유동성 공급축소)에 이어 금리 인상이 거듭 예고되면서 국내 금리인상 압력을 받아왔다. 기준금리가 오를 때마다 가산금리는 껑충 뛰면서 제1금융권에서 주담대 금리가 7%에 육박하는 고금리로 전환됐다.

고통 받는 서민이나 중산층은 이를 버텨낼 재간이 없다. 주택 거래량은 급감했다. 매매와 전세 모두 매수 수요가 뚝 끊겼다. 수도권과 서울 외곽부터 나타난 약세 현상이 서울 곳곳으로 확산됐다. 하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추세적 하락을 단언 하긴 어렵다. 되레 시장 왜곡 현상이 가져온 일시적 결과라고 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9억 원 이상 15억 원 미만 주택 거래량이 올스톱 되다시피한 요인이 크다.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을 대부분 투기과열지역으로 묶고, 거래가 가장 활발한 가격대를 타깃 삼아 대출과 각종 세금중과 등의 '핀셋 규제 폭탄'을 투하했기 때문이다. 이들 가격대의 집값은 유독 약세를 보이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반면 '거래절벽' 속에서도 15억 원 이상 특히 알짜 단지들의 고가 아파트 집값은 신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신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5㎡는 최근 46억 원을 넘어선 게 대표적이다. 2018년 8월 3.3㎡당 1억 원이 넘어선지 3년 4개월 만에 1억5000만 원에 육박하고 있다. 강남3구 등 서울과 경기 일부 고가 아파트는 대출규제에 개의치 않고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는 점은 현금부자에게만 자유로운 '부동산 쇼핑'의 기회를 주고 있다는 방증이다. 문재인 정권에서의 부동산 정책은 계층의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촉매제가 되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을 반드시 잡겠다고 자신하던 그 주역들은 실패만 거듭하더니 문 정권 말기에는 누구도 보이지 않는다. 사실 그들은 벼슬을 무사히(?) 마치고 금의환향 하듯 교편을 잡는 인사들이 대부분이다. 문재인 대통령만이 국민들 앞에서 "부동산에 대해선 할 말 없다"며 실패를 자인하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다. 뒤늦은 공급 대책도 문제의 핵심을 비껴가면서 또 다른 부작용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문 정권의 부동산 정책은 그 어느 계층에서도 지지하지 않는 실패한 정책이다. 집값 폭등으로 인한 젊은 층들이 갖는 상실감부터 유주택자들에게 투하된 징벌적 세금 폭탄과 '임대차3법'으로 인한 분쟁 급증에 이르기까지 분노하는 '부동산 민심'을 불러왔다. 이때문에 대선을 앞 둔 집권당인 민주당은 '정권 교체' 바람에 고전하고 있지 않은가.

 '부동산 민심'을 잡기 위한 대선 후보들 간의 부동산 공약이 쏟아지고는 있는데, 문제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데 있다. 구체적 재원 마련 제시 없이 서로 경쟁하듯 '반값 아파트'에 수백만 가구를 짓겠다며 뻥튀기 숫자를 제시하고 있다. 심지어 표를 얻기 위해 말을 뒤집거나 지키지도 못할 선심성 개발 공약을 남발하는 후보 밖에 보이지 않는다.

국민이 왜 부동산에 허탈해 하고 박탈감을 느끼는지 본질을 꿰뚫고 고민하는 후보가 없다. 내집마련 할수 있는 다양한 기회 부여와 주거만족을 높일 수 있는 혜안이 보이지 않아 안타깝고 씁쓸하기만 하다. 왜곡된 시장을 바로 잡을 수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시장의 안정을 가져 올수 있는데 솔직히 기대치가 낮다. '차악'과 '차선'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여전히 혼란스러운 시기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