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홈플러스 일 매출 1위 점포로 등극...신선식품 매출↑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홈플러스는 '메가 푸드 마켓' 간석점이 리뉴얼 후 첫 주말인 지난 19일 기준 하루 매출 11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객 관점에서 선보인 상품 차별화와 쇼핑 최적화를 구현한 '미래형 마트'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홈플러스는 최근 인천 간석점, 청라점, 송도점, 작전점, 월드컴점 등 5개 점포를 식품으로 매장 절반 이상을 채우고 고객 경험을 강화한 '메가 푸드 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간석점 [사진=홈플러스] 2022.02.22 shj1004@newspim.com |
리뉴얼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서울 월드컵점, 인천 간석점, 청라점의 17~20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0%, 150%, 120% 신장했다. 특히 리뉴얼 후 첫 주말인 지난 19일 월드컵점 일 매출은 10억 원을 돌파했고, 이날 리뉴얼 점포 5개 점의 매출이 홈플러스 전체 매출 구성비의 10%를 넘었다.
호실적 선봉에는 신선식품이 있었다. '더 미트 마켓' 전체 카테고리는 130% 신장했고, 프리미엄 한우 품목은 460%, 수입 고기는 160%가 뛰었다.
수산 카테고리는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90% 신장했다. 그 중 프리미엄 회 품목은 380%, 크랩류는 260% 신장했다. 과일 매출은 120% 늘었다. 두리안·패션프루츠 등 열대 과일이 신선 매장 전면에 배치돼 고객 호응을 끌어냈다. 채소류는 전년 대비 60% 신장했다.
상온·냉장·냉동에서 800여 개 간편식을 총망라한 '다이닝 스트리트'도 리뉴얼 전 점포 기준 170% 매출이 증대했다. 그 중 밀키트는 전 점포 최고 수준인 1170%의 고신장을 기록했다. 매장 입구에 전면 배치한 베이커리 '몽블랑제'는 전년 대비 매출이 170% 뛰었다.
1200여 종의 와인을 선보이는 '더 와인 셀러'는 전년 대비 230% 신장했다. 5~10만 원대 와인이 230% 뛰며 '프리미엄 라인'이 강세를 보였다. 체험 요소를 강화한 가전 매장 '일렉트로닉스 라운지'는 64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객단가는 290%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온·오프라인 시너지도 강화됐다. '후방 피킹 존'을 별도로 마련해 온라인 주문의 효율을 높인 인천 간석점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신장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오프라인의 핵심 경쟁력인 고객 경험을 극대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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