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재명 "안철수 고뇌에 공감, 이제 정권교체 넘어 정치교체"

기사입력 : 2022년02월21일 07:18

최종수정 : 2022년02월21일 08:02

'야권 단일화 결렬에 李-安 연대 타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야권 단일화 결렬에 '정치 교체'를 들고 나섰다. 이재명-안철수 연대의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2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철수 후보님의 고뇌에 공감한다"며 "이제 더 나쁜 '묻지마 정권교체'를 넘어 더 나은 '정치교체'가 돼야 하고 정치 교체가 세상 교체, 시대 교체를 이끌어내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양=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photo@newspim.com

이 후보는 "87체제 아래 양당 독점체제는 국민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했고, 제 3의 선택이 불가능한 정치환경은 상대의 실패가 나의 기회가 되어 선의의 경쟁보다 발목잡기가 능사인 구체제 정치를 낳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외 위기가 미래를 위협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퇴행적 정쟁의 구체제 정치를 종식하고, 대한민국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미래와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안 후보님의 구체제 정치 종식과 새정치를 향한 정치교체의 열망과 의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난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불필요한 소모적인 단일화 논쟁을 접고 위기 극복과 생존 전략, 미래 경쟁력을 위한 논의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은 책임은 제1야당과 윤석열 후보에게 있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실무자 협상을 하는 상황에서 안 후보가 결렬 선언을 해버렸다고 야권 단일화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안 후보는 이날 홍대 유세에서 "1번이나 2번 후보 누가 대통령이 돼도 지금보다 더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가 될 것"이라고 양측을 비판했다.

안 후보는 "정권교체만 하고 나아지지 않으면 정권교체는 필요하지 않다. 적폐 몰아내고 그 자리 들어가 또 적폐가 되면 적폐교대가 되는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