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SK C&C, 이든티앤에스와 'RPA 구독형 사업' MOU

기사입력 : 2022년02월22일 10:07

최종수정 : 2022년02월22일 10:07

SW 라이선스∙개발∙운영 비용 부담 없이 구독료만 내고 RPA 서비스 사용 가능…"중기 업무경쟁력 강화"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SK㈜ C&C가 국내 대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업무 경쟁력 강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RPA 구독형 사업'에 나선다.

SK㈜ C&C는 RPA 솔루션 전문기업 이든티앤에스와 'RPA 구독형 서비스 공동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RPA는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으로 이든티앤에스는 산업 공통 및 금융,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 업무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RPA 전문 솔루션 기업이다.

SK(주) C&C는 22일 이든티앤에스와 'RPA 구독형 서비스 공동 사업 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 체결 후 이상국 SK(주) C&C ICT Digital부문장(왼쪽)과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K(주) C&C]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각 사가 보유한 디지털 워크 플랫폼 기술과 RPA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기술과 비용 등의 문제로 자체 RPA 구축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한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RPA 구독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SK㈜ C&C가 구축한 기업용 업무 자동화 플랫폼 DWP(Digital Workforce Platform)에 기반한 구독형 RPA 확산을 위해 공동 마케팅 및 구독형 플랫폼 비즈니스를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웹으로 구동되는 이든티앤에스의 RPA 엔진을 SK㈜ C&C의 DWP에 탑재하고, 기존 300여 개 RPA 서비스 사례들을 경량화해 클라우드 기반 DWP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사가 개발하는 'SaaS형 RPA 구독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 SW 라이선스∙개발∙운영 비용 없이 월 구독료만 내고 클릭 몇 번에 자신에게 맞는 RPA 봇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종합소득세 신고 처리나 4대 보험 신고, 인사 정보 업데이트와 같은 단순 수작업 업무 자동화뿐 아니라 AI 광학문자인식(OCR)을 연계한 금융 심사 업무나 협력업체 등 외부 생산 정보 통합∙적용과 같은 산업 특화 복합 프로세스 업무 자동화 서비스도 구독 가능하다.

또한, DIY(Do It Yourself) 트렌드에 맞춰 개발 지식이 없는 고객이라도 간단한 교육을 통해 드래그 앤 드롭(drag&drop) 방식으로 사무 업무 자동화를 셀프로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는 "SK(주) C&C와 업무 자동화 플랫폼 개발에 있어 전략제휴를 맺음으로써 글로벌 탑티어(Top-Tier) RPA 솔루션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많은 기업들이 RPA 솔루션 도입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국 SK㈜ C&C ICT Digital부문장은 "SaaS형 RPA 구독 모델은 다양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요구하는 업무자동화를 완벽히 수용하면서 엔드 투 엔트(End-To-End) 업무 전체 효율화를 지원해 중소기업 업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SK㈜ C&C가 보유한 업무 자동화 사례를 공유하고 서비스 대상을 단순 수작업 업무 자동화에서 지능형 자동화 영역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