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해외 레버리지 ETF중 최대 규모
총 보수 연 0.3%...미국 상품 1/3수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22일 한국판 QLD(Proshares Ultra QQQ ETF)를 표방하는 '코덱스(KODEX) 미국 나스닥100 레버리지(합성H) ETF'가 상장 75일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 10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해외 레버리지 ETF중 최대 규모다.
[서울=뉴스핌] 사진=삼성자산운용 |
지난해 12월 9일 상장된 'KODEX 미국 나스닥100 레버리지(합성H) ETF'는 미국 달러 환전 없이 한국 주식시장이 거래되는 낮 시간 동안에 미국 대표지수에 대한 매매가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총 보수가 연 0.3%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상품 대비 1/3 수준으로 저렴하다. LP(유동성공급자)의 안정적인 호가 공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미국 주식시장 조정 국면에서 기술적 반등을 예상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일반 계좌와 ISA 계좌 등을 통해 대거 유입된 결과"라며 "원화로 투자 가능한 코덱스 미국 나스닥100 레버리지(H) ETF는 환헤지 상품으로 QLD를 직접 매매하는 서학개미 중 1200원대의 높은 환율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