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포스증권은 한국증권금융, 파운트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디지털금융 협력위원회를 구성한다. 구성된 협력위원회는 협력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며, 최우선 목표는 한국포스증권의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로 삼았다.
[사진=한국포스증권] |
위원회는 위원장으로 김욱중 한국포스증권 대표이사를 임명하고, 증권금융과 파운트의 사내이사를 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회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업무 지원을 위해 디지털 협력사무국을 설치하고 상근직원을 배치한다.
한편, 한국포스증권 지난 2018년 12월 한국증권금융의 자회사로 인수된 후 개인형퇴직연금(IRP), 제휴대출상품을 출시했다. 고객자산 규모는 2018년 말 1조2000억원에서 2021년 말 4조원으로 245%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는 ETF매매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파운트는 2015년 설립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업체다. 지난달 한국포스증권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정부승인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200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로 올라설 계획이다.
김욱중 한국포스증권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금융소비자 중심의 합리적 금융상품 제공과 올바른 판매문화 정착이라는 한국포스증권의 설립취지에 주주사들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라고 협약 취지를 설명하며, "한국포스증권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리성 개선을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인기 한국증권금융 전무는 "현재 한국포스증권과 제휴 중인 대출상품을 고객의 관점에서 편리하게 개선하는 등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파운트의 가치인 모든 사람들의 경제적 자유 실현은 한국포스증권의 설립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하며, "자산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자산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사회환경에서 파운트의 IT기술력과 금융 전문 역량을 통해 한국포스증권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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