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대선 공보물 공개...관행 깬 인터뷰 매거진 형식 '눈길'

기사입력 : 2022년02월21일 17:10

최종수정 : 2022년02월21일 17:11

제20대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
"시각장애인 위해...음성파일과 점자형도 제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를 공개했다.

국민의힘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선거공보는 기존의 일방적인 공약 나열식이 아닌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잡지 형태로 구성했다"며 "공약 소개를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표지 상단에는 후보보다 국민을 올림으로서 이번 대선의 주인공이자 나라의 주인이 바로 국민임을 강조했다"며 "하단부에는 수록된 내용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헤드라인을 배치하여 유권자들께서 실제 윤 후보의 인터뷰 잡지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공보 도입 부분에는 지난 5년 동안의 윤 후보의 시간을 재조명하고,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는 윤 후보의 의지가 담겼다.

국민의힘은 또 "다양한 분야의 공약을 유권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해 '윤석열, 내일을 묻고 답하다'코너로 소개했다"고 했다.

시각장애인 알권리를 위해 공보내용의 음성파일이 담긴 저장매체(USB)도 제작돼, 점자형 선거공보가 배달되는 세대에 함께 동봉될 예정이다.

끝으로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의 진심이 담긴 이번 공보물을 통해 윤 후보가 그리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국민 모두가 공감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을 바꾸는 투표로 이어지기를 간곡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보물에는 '윤석열의 내일을 바꾸는 10대 약속'도 담겼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코로나19 극복, 회복과 도약 ▲행복경제시대,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공정과 상식의 회복, 대한민국 정상화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 ▲담대한 미래. 자율과 창의, 과학기술로 앞서가는 나라 ▲맑고 깨끗한 환경, 탄소 중립을 도약의 계기로 ▲안심 대한민국, 모두가 안전한 나라 ▲균형발전,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 ▲정부혁신 등이다.

한편 선거공보에는 윤 후보와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자산, 세금 납부 및 체납실적과 병역사항 등이 담겼다. 자료에 따르면 윤 후보의 재산은 8억4632만8천원,  김건희 씨 68억9901만5천원으로 총 77억4534만3천원이다. 

또 윤 후보는 부동시(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큰 경우)로 병종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았다.

최근 5년간 소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납부 및 체납실적을 보면, 윤 후보 8217만8천원, 김건희 씨 2억2264만2천으로 총 3억481만원을 납부했고, 체납내역은 없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