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군이 충북도 2021년 관광특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21일 단양군에 따르면 충북의 3개 관광특구 중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단양군이 유일하다.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사진 =뉴스핌DB] 2022.02.21 baek3413@newspim.com |
충북도는 관광 분야 외부 전문가와 지역 관계자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관광특구 지정요건 적합여부 ▲관광특구진행계획 추진실적 ▲파급효과 등을 심사했다.
군은 코로나19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발 빠른 대처로 관광 수입이 2020년보다 증가하는 등 관광산업의 지속 성장세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역 대표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는 2017년 7월 개장 이후 지난 연말까지 이용객 310만 명을 돌파하며 입장객 수입은 150억 원에 달했다.
또 공공성에 전문 관광마인드를 접목한 복합형 지방공사인 단양관광공사의 출범을 통해 지역 대표산업인 관광을 지역경제의 핵심축으로 성장·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군은 올해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과 수상 관광 활성화를 모토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단양관광 케이블카, 폐철도 관광자원화 등 2000억원 상당의 대규모 민간자본 사업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천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로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200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2005년 12월 30일 단양읍과 매포읍 2개읍 5개리 일원이 보은 속리산과 충주 수안보에 이어 도내 세 번째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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