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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체류 한국인 68명...외교부 "정세 위험, 신속 대피해야"

기사입력 : 2022년02월20일 17:19

최종수정 : 2022년02월20일 17:19

체류자 중 40여명은 20일 이후 추가 출국
"잔류 의사 30명 설득 중...안전책 강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러시아와의 전쟁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우리 국민이 68명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우크라이나 체류 우리 국민은 공관원 및 크림지역 체류 교민(10명)을 제외하고 선교사 14명, 유학생 5명, 자영업자, 영주권자 등 기타 인원이 49명이다. 이 중 40여명의 교민이 20일 이후 추가로 출국할 계획이다.

러시아의 침공 임박에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서 이동중인 우크라이나군 [사진=블룸버그통신]

외교부는 "현지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긴급 상황에 대비한 대피, 철수 계획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 안전한 출국을 위해 우크라이나 및 인접국 소재 우리 공관과 긴밀한 연락 및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국경 검문소에 인접한 우크라이나 르비브와 폴란드 프셰미셀에 개설된 임시사무소를 지난 16일부터 계속 운영 중이다.

주우크라이나 대사관은 돈바스 지역 포격 공방 등 발생에 따라 19일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게 조속히 대피, 철수할 것을 긴급공지하기도 했다.

한편 외교부는 잔류 의사를 표명한 약 30명이 입장을 바꿔 조기 출국하거나 르비브 등 안전지역으로 이동하도록 설득 중에 있으며 이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비책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피용 비상키트배낭도 순차 배포하고 있으며 현지 방공호 등 대피소 정보도 안내 중이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정세 관련 위험 징후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지에 체류중인 우리국민들께서는 신속히 대피, 철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아직까지 체류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우리국민들이 있을 경우, 대사관 지원 하에 안전하게 대피, 철수할 수 있도록 연락처와 체류 정보를 대사관에 즉시 통보할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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