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독도=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가 20일 독도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선박을 구조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8분쯤 독도 남동방 1해리 해상에서 기관고장(시동불가) 선박(24t, 승선원 5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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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선박을 향해 달려가는 경비함정 고속단정.[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2.02.20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동해해경은 동해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약 4~4.5m의 높은 파도와 함께 눈이 내리는 등 악천후 속에서 경비함정을 급파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17분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승선원 5명의 안전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이어 경비함정에서 보유 중인 배터리 2개를 단정을 이용해 기관고장 A호에 전달한 후 어선 시동이 걸릴 때까지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상 악화속에서도 경비함정에서 보유중인 배터리를 안전하게 전달했고 조업선의 시동이 걸려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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