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17일 오후 2030세계박람회 유치신청에 따른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의 방문에 대비해 박람회 유치부지인 북항재개발 건설·공사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서정호 부산항건설사무소장과 김명진 해양수산부 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전찬규 부산항만공사 항만재생사업단장이 함께 동행했다.
박형준 부사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17일 오후 북항 충장대로 지하차도 1단계 건설현장을 방문해 건설·공사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2022.02.17 ndh4000@newspim.com |
북항 충장대로 지하차도는 북항 재개발사업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로 유발되는 교통량을 처리하고 박람회 이용 교통량과 충장대로 통과 교통량을 분리하기 위한 시설로 정부(부산항건설사무소)에서 건설되며 현재 공정률은 약 40%로 2023년 9월에 준공 예정이다.
북항 1단계 재개발의 친수공원은 5월까지 랜드마크 부지에 임시 야생화단지 조성 등 전면 완공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지하주차장도 10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10월 안까지 북항 1단계 재개발 단지 내 3개의 차도교와 6개의 보도교, 접속도로 공사와 부산역~북항 재개발지 간 보행데크 공사도 마무리될 예정이며 북항 1단계 기반 시설인 공원, 도로가 완공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현장을 점검하면서 충장대로 지하차도 건설공사로 발생하는 출·퇴근 시간대 만성적인 교통체증 등 불편 사항을 고려해 안전하고 속도감 있게 공사를 추진해 줄 것을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 전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부산시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북항재개발 지역은 향후 부산시민들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관람객들이 자주 이용하게 될 공간이므로, 보행데크를 비롯한 같은 각종 시설을 내실 있게 조성해주길 바란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위해서는 북항 재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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