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전통 한옥 브랜드화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통한옥 브랜드화 지원 공모사업'은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발전 가능한 전통한옥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 체험숙박시설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영암군에서는 2020년 2곳, 2021년 3곳에 이어 2022년에는 구림전통한옥민박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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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3년 연속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사업 선정[사진=영암군]2022.02.17 ej7648@newspim.com |
올해에 선정된 구림전통한옥민박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다양한 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군서면 구림마을에 있어 자연과 함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연간 약 6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도자기, 삼색 양갱 만들기 등 체험행사는 물론 전통놀이인 윷놀이와 투호를 진행해 전통한옥체험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즐기는 현장을 만들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내달부터는 풍물놀이, 난타, 팝페라, 하모니카 등 작은 공연도 운영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구림전통한옥민박이 선정되어 다양한 체험 및 비대면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림마을의 아름다움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한옥체험과 관련해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방문객이 찾아오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전통한옥 체험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힐링을 안겨주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통 한옥과 함께 주변 관광지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