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 & 갤러리서→'세레니티 CC'로 변경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중부권 명문 골프장으로 유명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 & 갤러리가 새로운 이름인 '세레니티 CC'로 재탄생한다.
다옴홀딩스는 17일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 & 갤러리가 '세레니티 CC'로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다옴홀딩스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작업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세레니티(SERENITY) CC'의 로고 타입 이미지. 18번홀 워터해저드에 설치된 '만월'의 조각 작품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 [사진 = 세레니티 CC] |
'마음의 평온', '맑고 고요함', '청명한 하늘' 등의 뜻을 내포하고 있는 세레니티(Serenity)와 전체 골프장 부지 45만여평에 드넓게 펼쳐진 대지와 하늘,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과 교감하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매력을 브랜드명에 투영시켰다.
세레니티 CC는 '가장 훌륭한 골프장은 그대로의 자연이다'라는 컨셉 아래 프로골퍼이자 골프코스 설계가인 그레이엄 마쉬가 디자인한 곳으로 지난 2003년 회원제골프장으로 개장했다. 이후 ㈜다옴이 2020년 인수한 뒤 거액을 투입해 클럽하우스는 물론이고 골프코스, 조경, 락커룸, 진입 도로 및 카트 도로, 작은 소품 하나까지 새로 재정비해 골프장의 품격을 높였다.
특히, 세레니티 CC의 복합 공간인 클럽하우스는 전체적으로 미송과 은은한 조명을 사용해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단장했다. 클럽하우스 한 중간에 '미음(ㅁ)'자 중정을 두고 내부에는 다양한 미술품을 전시해 마치 갤러리를 방문한 것처럼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과 비즈니스, 사교활동을 두루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레스토랑은 최고급 국내산 식자재를 활용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다이닝을 선보인다.
코스 변신에도 공을 들였다. 기존에 있던 2000여 그루의 소나무에 대대적인 전지작업을 진행해 마치 새로 조경수를 심은 듯한 효과를 줬다. 티잉 그라운드와 페어웨이, 그린의 배수로를 정비해 물 빠짐을 좋게 하고, 벙커 모래는 최고급 주문진 규사로 교체했다. 카트도 전면 교체했으며, 카트 도로 역시 새롭게 단장했다. 현재는 9홀을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조만간 27홀 규모의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온천수 스파와 사우나, 화장실 라커룸 등 편의 시설은 동선과 움직임을 고려해 모던하고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한편 ㈜다옴은 산세가 아름다운 세레니티 CC 부지내에 골프리조트인 세레니티 힐스 (Serenity Hills)를 조성하기 위해 착공계를 제출했다. 향후 골프장 회원과 향후 골프리조트 회원이 함께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 편의시설에는 골프연습장과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삼척 장호항에 고급휴양리조트를 오픈하기 위해 세레니티 코브(Serenity Cove)의 개발 사업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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