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범 운영 뒤 5월 1차 가동 목표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화웨이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저탄소 태양광 전력 공급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화웨이가 설립할 데이터센터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내 최대 규모로 10만㎡가 넘는 공원 부지에 건립되며 100% 친환경 전력으로 가동될 계획이다.
화웨이 로고 [사진=화웨이] |
이 센터는 두바이 남동쪽에 있는 두바이 수도전력청(DEWA)의 300㎿급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솔라파크에 위치해 있다. DEWA의 자회사인 모로허브가 건설을 주관한다. 최종 시설은 세계적 데이터센터 평가 기관으로부터 티어3 표준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올해 3월 시범 운영을 거쳐 5월 1차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바이 수도전력청 알 테이어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설립으로 두바이 청정에너지 전략 2050 목표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화웨이 아랍에미레이트의 스티븐 이 CEO는 "오늘날 데이터는 경제 확장과 사업 다각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며 "이번 사업은 향후 데이터센터 시설이 더 많이 구축될수록 디지털 기술과 전력전자 기술을 결합해 신재생에너지로 구동되는 친환경·저탄소 인프라를 조성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