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월보름인 15일 오후 2시3분쯤 경북 성주군 선남면 관하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산불 발생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3대와 산불진화인력 197명(공중진화대 9, 산림공무원 150, 소방 30, 기타 8)을 긴급 투입해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15일 오후 2시3분쯤 경북 성주군 선남면 관하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헬기 13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산림청] 2022.02.15 nulcheon@newspim.com |
특히 산림청은 산불발생 현장의 바람 세기 등을 반영해 이날 오후 3시4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관할기관 산불진화헬기와 드론 등 진화인력∙장비를 총 동원해 조기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산불 1단계' 발령 기준은 예상피해규모가 10∼30ha, 평균풍속 2∼4m/s이상이다.
산불 발생 현장에는 6m/s의 서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일몰 전까지 산불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안전사고 없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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