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해 올해 유기농업 확산과 과수‧채소 등 품목 다양화,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에 총 1484억 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15일 도에 따르면 올해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은 유기농업 집중 육성, 과수․채소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인증 품목 다양화,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친환경농산물 생산 청년농업인 집중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유기농업 확산 및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보전을 위해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 85억 원 ▲유기농 복합서비스 단지 조성 56억 원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10억 원 ▲토양개량제 공급 169억 원 ▲친환경 유기농자재 지원 172억 원 등 8개 사업에 552억 원을 지원한다.
드론을 이용한 친환경농업단지 방제 모습 [사진=여수시] 2021.12.22 ojg2340@newspim.com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힘든 친환경 실천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영안정을 위해 ▲친환경농업직불제 148억 원 ▲유기․무농약 지속직불금 43억 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 137억 원 ▲친환경 육성기금 융자사업 70억 원 ▲친환경 포트 육묘 이앙기 및 과수농가 해충방제기 19억 원 등 8개 사업에 412억 원을 투입한다.
친환경 인증품목 다양화를 통한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친환경농업 단지 조성 400억 원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30억 원 ▲친환경 학교급식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15억 원 등 5개 사업에 520억 원을 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남지역 총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4만 344ha로, 전국 인증면적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유기농 인증면적은 2만 5816ha로 전국 인증면적의 64%에 달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유기농업이 미래농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 유기농업 확산과 과수․채소 중심의 인증 품목 다양화,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통해 친환경농업을 고소득 농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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