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분 만에 목표액 270억원 돌파"
"깨끗한 자금으로 정권교체 보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운동 자금 마련을 위해 출시된 '윤석열 국민펀드'가 모금 시작 17분 만에 목표액 270억 원을 돌파했다. 이후 53분 만에 500억 원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픈한 '윤석열 국민펀드'가 국민여러분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출시 17분만에 목표액 270억원을 돌파했다"며 "추가 납입을 희망하는 국민 여러분들의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펀드 모집을 연장 운영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사법구현 등'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2.14 leehs@newspim.com |
그러면서 "30분만에 400억원, 53분만에 500억원을 모금했다.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선대본은 "짧은 시간에 접속이 폭증해 서버접속이 지연되는 등 운영상에 다소불편을 끼쳐드린 점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구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국민여러분께서 마련해주신 깨끗한 자금으로 공명한 선거운동을 통해, 반드시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윤석열 국민펀드는 일정 금액을 약정하면 올해 5월 20일께 약정한 원금에 연 2.8%의 이자까지 합산해 참여한 국민에게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선자금 마련을 위해 출시한 '이재명 펀드' 역시 오픈 2시간여 만에 목표액을 넘겨 마감됐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황실장을 맡은 서영교 의원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9시에 오픈한 펀드는 10시49분에 목표액 350억원을 돌파했고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모금액이 675억원을 넘겼다"며 "현재 신규 가상계좌 발급은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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