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4일 오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현안 해결을 위한 난상토론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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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왼쪽 두 번째)이 14일 오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2.02.14 ndh4000@newspim.com |
그간 확대간부회의는 부서별로 현안을 보고하고 시장이 개별 사안에 대해 지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현안의 시급성, 중요성 등을 고려해 한 가지 쟁점 주제를 정하고 이에 대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등의 난상토론 방식으로 회의가 진행된다.
이는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들어 내고, 문제 해결에 시정을 집중하는 등 2022년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박형준 부산시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시 최대 현안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쟁점 과제로 놓고 난상토론이 이어졌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추진상황, 북항 개발 추진상황 등에 대해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부산진구 등이 과제발표를 했고, 참석자들은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부산 자체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제 경쟁력 제고, 인프라 구축 외 세계박람회를 채울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대응 상황 ▲2022년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적극 추진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 지원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토론형식의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부산시 전 부서, 산하기관 등이 함께 고민함으로써 새로운 해결 방안과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다"면서 "이를 시작으로 공직 내부 소통을 활성화하고 시정을 다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창의적 시정 구현을 위한 토론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