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진도 정월대보름 행사는 7개 읍면의 마을마다 한 해의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달집 태우기와 지신밟기, 세시풍속 등을 개최해 왔다.
최근 전남도 지역에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진도군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사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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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청사 사진 [사진=진도군] 2021.07.23 kh10890@newspim.com |
군은 정월대보름 축제·행사는 참가 인원수에 상관없이 전면 취소하고 불가피한 경우 비대면으로 전환·개최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대규모 발생하는 등 방역상황이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진도군, 읍·면 주관 행사를 금지하는 등 방역에 힘쓸 예정이다.
진도군 안전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대면 축제 취소를 권고하는 방역 지침에 따라 지역 감염 예방과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