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등록 시작...4후보 모두 등록
안철수, 윤석열에 단일화 공식 제안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오는 3월 9일 대통령선거를 23일 앞두고 대선판에 '태풍의 눈'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야권 단일화 이슈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지난 1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공식적으로 후보 단일화를 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물밑에서만 오가던 단일화 이슈가 결국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다만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안 후보가 단일화 방식으로 '여론조사 국민경선'을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안 후보는 구체적으로 자신과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단일화를 이뤘던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방식을 거론했습니다. 적합도와 경쟁력을 절반씩 묻고 역선택 방지 조항을 포함하지 않는 방식이었습니다.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큰 틀에서는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방식에 대해서는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지율 차이가 크다 보니 사실상 안 후보가 양보하는 방식으로 윤 후보와 단일화를 하자는 속내입니다. 단일화는 결국 이뤄질 때까지 항상 진통이 컸습니다.
본후보 등록을 마친 두 사람이 투표 용지 인쇄 전까지, 혹은 선거 전까지 야권 단일화를 이룰 수 있을지 정가의 초미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과천=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리인인 남진희 광주 공동선대위원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리인인 서일준 비서실장,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조승연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위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대리인인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심상정 정의당 후보 대리인인 김지수 라이더 배달 청년노동자, 김영훈 태안화력발전소 청년노동자, 강혜지 정신보건 청년노동자가 각 당 후보의 대리 등록을 하고 있다. 2022.02.13 photo@newspim.com |
<주요 헤드라인 뉴스>
[르포] ①옛날 같지는 않지만...광주 민심은 "그럼에도 이재명"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의 텃밭, 그중에서도 심장인 곳. 민주당에 절대적 지지를 보내왔던 광주광역시에서의 민심은 실제로 변화가 감지됐다. 하지만 '태풍'이라기 보다는 '미풍'으로 보였다.
이재명, 연일 尹 맹공..."비민주적 공안정치로 되돌아가고 싶나" / 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십자포화식 공세를 퍼붓고 있다. '매타버스(매주타는버스)' 순회 중인 이 후보는 13일에도 윤 후보의 적폐수사 청산 발언부터 신천지 연루설, 부인 김건희 씨 주가조작 의혹 등을 맹폭했다.
민주, '윤-안 단일화 되면 어쩌나' 바짝 긴장…"쉽지 않은 게임" / 한겨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전격 제안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 대선의 막판 최대 변수로 꼽히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 높은 정권교체 여론과 상승 효과를 일으켜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불 댕긴 '야권 단일화'…본격 수싸움 / 경향신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100% 여론조사를 통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제안했다. 윤 후보는 단일화 제안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지만, 여론조사 방식에는 "아쉬운 점도 있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첫날 단일화를 제안하면서 15일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단일화 이슈가 급부상했다.
尹 "궁궐식 청와대 해체" 安 "청년 반값주택 50만호"… 10대 대선공약 발표 / 조선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13일 '궁궐식 청와대 해체' '코로나 긴급 구조 플랜' 등 '10대 대선 공약'을 확정해 발표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청년용 반값 안심 주택 50만호 공급' 등 10대 공약을 공개했다.
후보등록 李 바뀐 전략…尹 때리고 沈엔 선긋고 安엔 "공감" / 중앙일보
13일 후보 등록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쟁자들에 대한 '3인 3색 맞춤 전략'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당선을 위해선 남은 20여일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향한 태도와 화법을 정교하게 가다듬어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에서다.
임종석 "尹 적폐발언, 對검찰 메시지…권력 취해 정치보복 공표"/연합뉴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14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집권 시 전(前) 정권의 적폐를 수사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 "(대선 후보로서 높은 지지율이 나오자) 권력에 취해 정치보복을 공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단독]백범 장손 분노의 성명 "비리 김원웅, 왜 사퇴 버티나"/중앙일보
국가보훈처가 김원웅 광복회장이 광복회가 운영하는 국회 카페 수익금 중 일부를 횡령했다며 수사 의뢰했지만, 김 회장이 사퇴하지 않자 광복회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장손인 김진 광복회 대의원은 "김원웅의 개인 비리로 광복회의 신뢰와 명예가 실추됐는데도 사퇴하지 않고 버티는 것에 분노한다"는 내용의 성명서(*기사 아래 전문)를 12일 내놨다.
외교부 당국자 "정부 추가 대북관여 방안 제안…美 상당 경청"(종합)/연합뉴스
"北 수용 가능성 염두…모라토리엄 파기 언급 상황서 시간 끌 수 없어"
"한반도 상황 분수령 중요 순간…몇 달에 걸칠 일 아냐"
'징집 감축'과 '모병제 도입' 사이... '2008년생 김군'은 군대를 갈까?/한국일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08년생 김한국(14ㆍ가명)군은 현행법에 따라 만 19세가 되는 2027년 병역 판정 검사를 받는다. 현역 판정이 나온다는 가정하에 김군이 4년제 대학에 입학하고 그 이후 석ㆍ박사 등 학업을 이어가지 않을 계획이라면, 늦어도 만 27세가 되는 2035년에는 입대해야 한다.
美 "한일관계 1~2년내 개선해야"…인도태평양 전략 공개/동아일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1일(현지 시간) 공개한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한일관계 개선을 향후 1∼2년 내 추구해야 할 핵심 액션플랜(실행 계획)으로 제시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한미일 3각 협력을 중국 견제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새 정부 출범 직후부터 한일관계 개선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이달 하순 '초급당비서대회'…"유일영도체계 확립 계기"/연합뉴스
북한이 이달 하순께 당 정책 집행의 기본 단위인 '초급당' 비서들을 소집해 내부 결속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조선로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가 2월 하순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