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오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불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
시는 정월대보름 동안 산림 내 무속행위와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는 적극적인 산불 예방 및 대응에 나서겠다고 13일 밝혔다.
산불 대응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며, 대책본부는 자치구·군 등 20개 기관과 함께 산불방지 점검반을 편성해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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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ndh4000@newspim.com 2019.1.7. |
산불 취약지에는 산불감시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산림 인접지에서 쥐불놀이를 금지하는 등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월대보름인 오는 15일에는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구·군 및 시설공단 직원들이 직접 순찰에 나서 산림 내 무속행위나 달집태우기 등을 적극 계도할 계획이다.
새벽 시간대에 사찰·암자, 계곡, 약수터, 바위틈새, 토굴 등 무속행위 예상 지역에 출입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는 양초, 향 등 인화물질을 일제히 수거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산림 내 사찰·암자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유사시 신속한 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화차량과 진화 장비를 점검하는 등 산불 발생에도 적극 대비해 초동진화 태세를 확립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