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에 소재한 경의중앙선 덕소역이 강릉선 KTX 신규 역사로 지정 돼 강릉선 KTX가 정차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1.29 kilroy023@newspim.com |
더불어민주당 김용민(남양주병) 의원은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에서 "코레일과 올해 상반기 중 운행개시를 목표로 덕소역에서 강릉선 KTX를 정차 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강릉선 주말 여행객 수요를 대비해 주말 강릉선 운행을 협의 중이며 운행 요일 및 운행 횟수 등에 대해 상당부분 이견을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 강릉선 노선에 이음 열차가 신규 투입됨에 따라 그동안 덕소역 정차에 문제가 돼 왔던 법적, 기술적 문제들이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의원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음 열차는 동력 분산식 차량으로 기존 동력 집중식이던 열차보다 가속 및 감속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더해 남양주시의 현재 인구가 73만여 명이며 향후 왕숙신도시와 양정역세권 개발 등도 예정 돼 있어 인구 100만이 될 도시인데 반해 KTX 정차역이 단 한 곳도 없다.
특히 덕소역 주변반경 10km 이내 다산 신도시와 강변하남미사 신도시 등이 위치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는 점 등을 내세운 김 의원의 주장이 힘을 얻었다.
한편 덕소역 KTX정차는 김 의원의 총선 공약으로 이를 위해 당선 직후부터 코레일 및 국토부 등과 1년여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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