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탄 가격 등 제조원가 상승으로 손익 악화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쌍용C&E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81억원으로 9%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한 486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6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하락한 2487억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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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쌍용C&E] 2021.03.25 shj1004@newspim.com |
지난해 7월 이후 반영된 시멘트 판매가격 인상과 국내 출하량 증가 영향으로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유연탄 가격 급등, 요소수 부족, 운송비 상승 등의 여파로 감소했다. 올해는 아파트 등 주택 착공 증가, 순환자원 사용 확대 등을 통해 매출 증가와 이익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쌍용C&E 관계자는 "원가 상승에 따른 우려가 있지만, 유연탄 사용량 감소와 환경사업 확대를 통한 외형과 수익성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