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내일(11일)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란 다음날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말한다. 발령 기준은 50㎍/㎥로 이 기준을 넘으면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인 7일 오전 서울 도심이 뿌옇게 흐리다. 2022.01.07 hwang@newspim.com |
이에 따라 수도권에 위치한 행정‧공공기관 운영 사업장에서는 운영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할 예정이다. 건설 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을 조정하거나 방진덮개 덮기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수도권 3개 시도에서는 도로청소차 운영을 확대하고, 사업장과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수도권에 소재한 대형 사업장 370개소에 대해 사업장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드론과 이동식측정차량 등을 활용해 사업장 밀집지역을 단속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실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농도 수준 등을 고려해 위기경보를 발령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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