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숀 화이트가 4위로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브 결선에 진출했다.
숀 화이트(미국·36)는 9일(한국시간) 중국 장자커우의 젠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브 예선에서 86.25점을 기록, 4위를 차지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숀 화이트는 9일(한국시간) 중국 장자커우의 젠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브 예선에서 86.25점을 기록하며 4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1차 시기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했지만, 2차 시기에서는 고난도 기술을 연이어 성공하며 완벽하게 실수를 만회했다. 한편 숀 화이트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2022. 02. 09. jeongwon1026@newspim.com |
그는 1차 시기에서 두 번째 점프 이후 미끄러지는 실수를 범해 24.25의 기록으로 19위를 했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는 4바퀴 공중 회전 기술 등을 완벽하게 성공 86.25점을 기록했다. 1·2차 시기 중 더 높은 점수를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숀 화이트는 4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숀 화이트는 지난 6일 공식 올림픽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가 나의 마지막이라고 결심했다"라며 "이 나이까지 여기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행운"이라고 말했다.
이번이 5번째 올림픽 출전인 숀 화이트는 지난 2006토리노 올림픽, 2010벤쿠버 올림픽, 2018평창 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보드 황제'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서 우승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다. 지난 2018평창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히라노 아유무(일본)가 이날 남자 하프파이브 예선에서 93.25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때문이다.
숀 화이트의 마지막 경기는 11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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